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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무원 시리즈 #2] 도하 도착, 봉투 속에 담긴 '카타르 크루'의 현실 기록

드디어 도하 공항에 내려 회사 직원으로부터 두툼한 서류 봉투를 건네받았습니다. 그 안에는 앞으로의 제 삶을 결정지을 중요한 정보들이 가득했는데요. 외항사 승무원을 꿈꾸는 분들이 가장 궁금해할 **채용 제안 레터(Offer of Employment)'**와 **'숙소 규정'**의 실체를 공개합니다!💰 1. 베일에 싸인 월급과 복지 (Offer Letter)가장 먼저 확인한 건 역시 급여 조건이었어요. 2013년 당시 기준으로 카타르 항공의 조건은 이랬습니다.기본급(Basic Salary): 3,600 리얄 (약 110~120만 원 선)비행 수당(Hourly Flying Pay): 시간당 45 리얄 (약 1만 5천 원 선)Tip: 훈련생 기간에는 비행 수당이 붙지 않아 기본급과 체류비로 생활해야 해요!웰컴..

Hobby/Abroad 2026.04.05

[승무원 시리즈 #1] 인하공전 탈락자가 카타르 항공 승무원이 되기까지 : 1년의 도전과 합격 꿀팁

안녕하세요, 봄비입니다. 오늘은 제 인생의 첫 번째 큰 도전이었던 **'카타르 항공 승무원 합격기'**를 들려드리려고 해요. 지금은 판교에서 코드를 짜고 있지만, 한때는 붉은 유니폼을 입고 전 세계 하늘을 누비던 시절이 있었답니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꿈은 뉴욕에서 피어났다어릴 때부터 막연히 비행기를 타는 승무원들을 동경했어요. 수능 직후 인하공전 항공운항과에 지원했지만 결과는 '예비 번호'. 결국 입학하지 못했죠. 하지만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4년제 국제무역학과에 진학한 후, 미국 복수학위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 죽어라 토플 공부를 했고 결국 꿈의 도시 뉴욕에 발을 내디뎠습니다. 그때 확신했어요. "해외를 다니는 것이 내 인생 가장 큰 행복이구나!" 🏹 대한항공 탈락, 그리고 외항사로의 방향 ..

Hobby/Abroad 2026.04.04

비행기에서 요가 매트로, 다시 모니터 앞으로: 봄비의 로그(Log)가 시작됩니다

[프롤로그] 카타르 승무원에서 판교 개발자까지, '나'라는 자산을 풀매수한 기록 안녕하세요, 이 블로그의 주인장 봄비입니다.누군가 저에게 "뭐 하시는 분이세요?"라고 묻는다면, 저는 잠시 망설이게 됩니다. 제 인생의 필모그래피가 꽤나 스펙터클하거든요.하늘 위를 날아다니던 카타르 항공 승무원으로 시작해, 지금은 판교의 한 IT 기업에서 코드를 짜는 1년 9개월 차 개발자로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제 인생의 다음 챕터인 **'디지털 노마드'**라는 거대한 파도를 타기 위해 경매 법원을 기웃거리는 초보 임장러이기도 하죠.✈️ 하늘 위에서 지상으로, 그리고 다시 세계로카타르 항공을 퇴사하던 날, 제 손엔 '직원 할인 티켓'이 들려 있었습니다. 그 티켓 한 장으로 4개월 동안 유럽과 중동 구석구석을 누볐..

Life is Beauty 2026.04.03